제주 여행을 다녀오면 남는 건 사진과 기념품,
그리고 종종 떠오르는 건 그때 먹은 특별한 한 끼의 기억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주도 간고등어는
현지에서 직접 맛보고, 또 포장해 집으로 가져오고 싶은
제주만의 바다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히죠.
싱싱한 고등어에 절묘하게 간이 배어 있고,
기름이 좌르르 흐를 만큼 구워지면,
밥 한 공기 뚝딱은 기본, 입맛 없는 날에도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제주도 간고등어란?
‘간고등어’는 말 그대로 소금 간을 해 숙성시킨 고등어입니다.
하지만 제주도 간고등어는 일반적인 제품과는 달리
현지에서 바로 잡은 고등어를 신선한 상태에서 가공하고,
일정 온도에서 저염 숙성하여
비린 맛 없이 고소하고 촉촉한 육질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제주 간고등어는
소금 이외에 아무런 방부제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 해풍에 말리는 방식으로 건조되는 경우도 있어
그 맛이 더 담백하고 깊은 바다향을 품고 있습니다.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 제주시 동문시장
제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동문시장에는
간고등어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수산물 코너가 여럿 있습니다.
소포장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진공 포장 상태로 택배 배송도 가능해 여행 선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 가격 정보 예시 (2025년 기준):
- 소포장(2마리): 약 6,000~7,000원
- 중포장(5마리): 약 15,000~18,000원
- 대포장(10마리 이상): 25,000~30,000원
또한 일부 상점에서는 시식도 가능하고,
현장에서 구운 간고등어 정식도 판매하고 있어 직접 맛을 본 후 구매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서귀포 지역의 대표 시장인 매일올레시장에도
제주도 간고등어를 판매하는 상점이 다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객보다 현지인 유입이 많아
가격이 더 합리적이며,
구매 전 손질 상태나 염도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전복, 옥돔, 갈치 등과 함께 구성된 해산물 세트로도 많이 판매되어
선물용 세트로 구매할 때 더 실속 있게 담을 수 있어요.
간고등어 맛있게 먹는 법
- 프라이팬 or 에어프라이어 구이
– 기름 없이도 자체 지방으로 바삭하게 구워지는 게 특징
– 껍질이 노릇하게 될 때까지 구우면 고소함 극대화 - 쌈과 함께 즐기기
– 간고등어 한 점 + 쌈무 + 깻잎 조합은 밥도둑 조합으로 유명 - 무조림으로 응용
– 물에 잠깐 헹궈 간을 줄인 뒤 무와 양파, 고추 넣고 졸이면 훌륭한 고등어조림 완성 - 도시락 반찬 or 김밥 속재료로 활용
– 잘게 발라 뼈 제거 후 밥반찬이나 김밥 재료로 활용 가능
제주도 간고등어, 구매 시 체크 포인트
- 염도 확인: 제주 간고등어는 저염 숙성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저염/중염 선택 가능한 곳도 있으니 본인 취향에 맞게 고르세요. - 진공포장 여부 확인: 여행 중 구입 시
냉장 or 아이스팩 동봉 여부 확인 필수! - 배송 가능 여부: 대부분 매장에서 전국 택배 가능,
집으로 보내면 무겁지 않게 여행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유통기한 & 냉동 보관 상태 체크:
일반적으로 냉동 보관 시 3개월 이상 보관 가능, 해동 후에는 2~3일 이내 소비 추천
왜 제주도 간고등어가 특별한가?
- 청정 제주 해역에서 바로 가공
→ 신선도 최고, 고소한 기름과 살결이 살아있음 - 부담 없는 가격
→ 일반 마트보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훨씬 우수 - 선물용으로도 훌륭함
→ 제주도 대표 특산물로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반찬 선물 - 맛있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음
→ 냉동 보관 가능, 식단관리용, 아이 도시락 반찬으로도 활용도 높음
마무리: 제주 바다를 집으로 데려오다
제주도의 바다를 제대로 맛보는 방법,
그건 식당이 아니라 시장 안 진열대에서 발견될 때도 있습니다.
제주도 간고등어는
단순한 생선 한 마리가 아닌,
바다의 맛, 시장의 생동감, 그리고 집밥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특별한 음식입니다.
다음 제주 여행에서는
밥상 위에서도 제주를 추억할 수 있게
간고등어 몇 마리쯤은 꼭 챙겨 오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