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을 떠나본 사람은 압니다.
여긴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이라는 걸요.
근대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골목마다 옛 감성이 묻어나는 군산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오늘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감성 넘치는 군산 여행 2박 3일 코스를 소개할게요.
먹고, 걷고, 느끼는 모든 순간이 특별해질 거예요.
1일 차: 군산 도착 ➔ 근대역사투어 ➔ 이성당 빵집 ➔ 군산야시장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군산 여행의 시작은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군산이 일제강점기 시절 어떤 역사를 가졌는지 알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군산항의 발전과 아픈 과거를 돌아볼 수 있어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추천 포인트:
- 무료 관람 가능 (특정 전시 제외)
- 인근에 관광지 밀집
초원사진관
드라마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
작은 사진관이지만, 영화 덕분에 엄청난 명소가 되었어요.
낡은 간판, 오래된 필름 카메라가 주는 아날로그 감성이 대박입니다.
추천 포인트:
- 무료 포토존
- 카메라 감성 좋아하는 사람 필수 방문
히로쓰 가옥
일제강점기 일본인 부자 히로쓰가 살던 저택.
전형적인 일본식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군산이 왜 '시간여행 도시'라고 불리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추천 포인트:
- 건축 좋아하는 사람 강력 추천
- 한적해서 산책하기 좋아요
이성당 빵집
군산 여행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코스, 바로 이성당입니다!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로, 군산 본점은 그야말로 성지예요.
특히 팥빵과 야채빵은 꼭 먹어봐야 합니다.
위치: 군산시 중앙로 177
추천 메뉴: 팥빵, 야채빵
군산야시장
군산구도심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닭강정, 떡볶이, 해물파전, 수제버거까지 종류도 엄청 다양합니다.
밤에 야시장 걸으며 주전부리하는 재미, 진짜 최고예요.
2일 차: 군산 골목 투어 ➔ 경암동 철길마을 ➔ 진포해양공원 ➔ 맛집 탐방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여행에서 가장 감성 터지는 스팟 중 하나!
옛 기찻길 주변에 집들이 오밀조밀 붙어 있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져요.
지금은 열차는 다니지 않지만, 골목골목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진 찍기 최고입니다.
추천 포인트:
- 빈티지 감성 사진 필수
- 감성 카페도 곳곳에 있음
진포해양공원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포해양공원도 꼭 들러야 해요.
구한말 청일전쟁 당시의 군함과 대포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에도 좋은 가족형 스팟!
추천 포인트:
- 실제 군함 탑승 체험 가능
- 무료 입장 (일부 유료 체험)
군산 맛집 탐방
군산은 숨은 맛집이 정말 많아요.
특히 해물짬뽕, 회덮밥, 그리고 군산식 백반 같은 로컬 맛을 꼭 경험해보세요.
추천 맛집:
- 복성루 (짬뽕 성지)
- 군산횟집 (싱싱한 회덮밥)
- 신영식당 (군산식 백반)
3일 차: 은파호수공원 ➔ 군산 수제맥주 투어 ➔ 귀가
은파호수공원
군산여행 마지막 날은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은파호수공원으로.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여행의 여운을 조용히 정리할 수 있어요.
봄에는 벚꽃 명소로도 유명해요!
추천 포인트:
- 벚꽃 시즌 강력 추천
- 자전거 대여 가능
군산 수제맥주 투어
군산에는 꽤 괜찮은 수제맥주 브루어리도 있어요.
여행 마무리로 시원한 로컬 맥주 한 잔, 완벽하지 않나요?
추천 브루어리:
- 더파크 브루어리 (The Park Brewery)
- 군산맥주공장
✨ 군산 여행 총정리
군산은 짧은 시간에도 깊은 감동을 주는 도시입니다.
오래된 골목과 근대 건축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맛있는 빵과 해물요리로 몸도 든든해지죠.
이번 군산 여행에서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천천히, 그리고 깊이 군산을 느껴보세요.